W미술관(관장 신주연)에서는 '이승우 초대전'을 오는 13일(금)부터 26일(목)까지 1주일 동안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승우 작가의 '꽃창살로부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열리는 23번째 개인전으로 그의 작품들은 붙이고 칠하고 떼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 이승우 작가의 작품(사진제공 = W미술관)

자신의 특정한 의도와 형식을 재료에 강요하지 않은 채 떼어낸 자국의 선들은 가로, 세로, 사선의 선들 그리고 크고 작은 여러 형태의 모양들이 각 부분에서 목적인 동시에 수단이 되고 있다.

내소사의 ‘꽃무늬창살로’부터 비롯 된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꽃창살이 작품의 원천으로 남아 서로 조화롭게 스스로를 전개하며 작품 자체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W미술관 신주연 관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그의 손끝에서 나타난 개성있는 새로운 이미지들을 생각해보며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와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에 출강한 이승우 작가는 미술을 찾아서, 현대미술의 이해와 감상, 색채학, 아동미술의 저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