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이번주 1주1책 도서로 이미영 사서의 추천도서인 댄 주래프스키의 '음식의 언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음식의 언어는 미국 스탠퍼드대 인기 교양 강의 내용을 담은 책으로,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독창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풀어감으로써 다방면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책이다.

저자는 고대의 레시피부터 음식 이름의 어원, 메뉴판의 설명, 포장지의 문구까지 다양한 분야의 음식과 연관된 부분을 언어학적 도구를 이용해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들이 현재를 더 잘 이해하는 열쇠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가 말하는 음식의 언어는 문화인류학에서 심리학, 행동경제학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의 인문학이다.

이미영 사서는 “음식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문화와 사회, 역사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