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림화학 김석주 대표가 원광여자고등학교(교장 송이규)에 학교 교육시설 확충에 써달라며 1천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원광여고 운영위원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지난 3월 강당(헌천관)에서 진행된 학교 행사에 참석하여 방송 음향시설이 낙후 된 것을 보고 학교의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 시설을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며 큰돈을 쾌척했다.

▲ 유림화학 김석주 대표(좌측)와 원광여고 송이규 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 원광여고)

김 대표는 작년에도 학교차원에서 특별히 배려해줘야 하는 학생에 대한 장학지원이나 학교예산으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복지 부문이 있다면 그런 곳에 사용해 주길 부탁하며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익산 제2공단에서 농·공업용 비닐 생산 전문업체인 (유)유림화학을 경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회사를 경영하며 작은 이익이라도 발생한다면 이웃과 같이 나눠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 왔다. 최근 4, 5년 동안 익산시 관내 불우아동 및 독거어르신을 위해 소리 없이 돌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익산시청 조손가정 학생 3명을 8년 동안 지원하기도 했다.

원광여자고등학교 송이규 교장은 "김 대표의 기부가 학생 복지와 학교 교육시설 확충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총 1천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해 준 김석주 대표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