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경)은 내년 3월 1일 익산시 오산면 구 영만초교에 개원 예정인 공립 단설유치원의 교명을 ‘익산맑은샘유치원’으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명 제정은 교명공모, 교명심의위원회 사전심의, 시민선호도조사를 거쳐 지난 23일(월)에 개최된 익산교육지원청 교명심의위원회에서 시민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했다.

▲ 익산시 오산면 구 영만초교에 2019년 개원예정인 익산단설유치원 조감도(제공 = 익산교육지원청)

시민선호도 조사는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7일(화)부터 22일(일)까지 실시한 결과 '익산맑은샘유치원'(56.4%) 솜리유치원(31.8%), 익산자라유치원(11.8%) 순이었다.

‘맑은샘’은 설립예정지인 오산면 청수(淸水)마을의 지명에서 따온 말로 원아들이 샘솟는 맑은 물처럼 티없이 맑고 밝게 자라라는 의미와 장애 유아를 위한 ‘치유’의 뜻도 담고 있다. 신설되는 익산맑은샘유치원의 교명은 전라북도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이수경 교육장은 “이번 교명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익산의 학부모, 학생,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향후 개원 준비 TF팀 구성 등의 행정력 집중으로 ‘익산맑은샘유치원’의 원활한 개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