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연일 폭염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웃음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도로 노면표시로 말이다.

동부시장 오거리가 출.퇴근 시 간혹 신호등에 걸려 오거리에 차량이 정차하는 경우가 있어 노면에 '정차금지'라고 써 놨다. 그런데 공단에서 시청이나 국민생활관 방향으로 오거리 횡단보도 앞에는 '정치금지'라고 표시돼 있다.

▲ 사진 = 오명관

원래 정차금지라고 써 있는 상태에서 많은 차량이 다니다보니 지워진 것으로 봤으나 처음부터 '정치금지'였다. 이곳에 정차했던 운전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을 수도...

또한 중앙동 신협사거리에서 중앙시장 방향으로 부일불고기식당 일방통행로에 적혀 있는 노면표시가 '진입금지'인데 현 컴퓨터 자판으로는 도저히 작성할 수 없는 글씨로 표시돼 있다.

▲ 사진 = 오명관

현재 익산시가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로를 새롭게 포장하면서 노면표시도 이뤄지고 있으나 꼼꼼하지 않은 표시로 생각지도 않은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