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늘(11일)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관내 58개교, 2천406여 명에게 사업비 1억3400만 원을 투입해 신선한 과일 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촉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처음 실시하는 시범사업이다.

과일 간식은 제철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컵에 담은 간편한 형태로 제공되며,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이나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과일을 학생 1인당 150g씩, 주 2~3회, 연간 30회 제공할 계획이다.

공급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단위 공모를 실시해 전문심사를 통과한 과일간식 가공 적격업체 중 시 자체 공모를 통해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국내산 과일의 소비확대와 성장기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간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