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산림청, 전라북도청과 합동으로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본격적인 약초・버섯・수실 등의 수확기를 맞아 전문 채취꾼의 기승으로 임업생산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또한 본 단속은 불법 산지전용, 소나무류 무단 반출, 굴취, 벌채 단속 등의 행위에 대해 임야 내에서 이뤄지며, 산림특별사법경찰관 및 산림공무원(공무원 3명, 일반인 1명)을 편성・운영,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 전라북도청, 익산시는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도 병행 추진한다.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이란 산을 사랑하는 국민이 산림보호와 위법행위 근절 캠페인에 흥미를 가지고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자는 취지이다.

‘임(林)’자는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사람들을 뜻하며, 우리가 누리는 산림의 혜택은 후대가 누려야 할 재산으로 그들이 ‘임자(주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향상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불법 산지전용은 최고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등의 엄중히 처벌되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