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가톨릭 성물박물관은 재단법인 천주교 전주교구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일(토)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월요일은 휴관) 한국순교복자수녀회 대전관구 구계숙 마리아수녀의 초대전을 연다.

이번 박물관 초대전의 테마는 <점(點),무한(無限)으로>로 신인상주의 화가 쇠라의 작품처럼 색점의 병치로 색감의 조화로운 인상을 표현하는 기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추상적인 구성을 보이고 있다. 미소한 점에서 초자연적인 영역까지 확장돼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간 ‘순교’의 의미에 까지 이르고 있다.

이번 초대전은 현대인의 목마름과 고독을 이해하면서도 관람자를 세상의 바쁨에서 벗어나 내면으로 초대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람자 또한 기도의 ‘점(點)’을 직접 찍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작가와의 만남이 2회 정도 있을 예정인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더불어 전시된 작품은 구입도 가능하다.

문의 063-262-0801,  www.cheonhosm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