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세무사는 지난 10일(수)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상인들을 찾아가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했다.

익산시가 운영하는 마을세무사 제도는 영세상인과 소외계층에게 복잡한 세무업무를 설명하고 상담하는 재능기부 활동이다.

이날 익산시 세무과 상담 직원 3명과 재능을 기부한 조형구 세무사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놓치기 쉽고 신고가 까다로운 소득세 분야와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다양한 지방세에 대하여 상담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승원 세무과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 효용은 물론 따뜻한 진심까지 전하는 친절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활발한 마을세무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마을세무사 운영이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 등 더욱 복잡해진 시민들의 세무업무 처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생업에 쫓기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세무업무 대행 위탁이 부담스러운 소외계층에게 국세 및 지방세와 관련한 상담과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담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익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당 3,4명의 마을세무사를 배정해 운영하고 세무과에 3명의 상담공무원을 지정, 시민에게 세무관련 무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