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지역 내 역사문화콘텐츠 활용과 관광 명소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익산시의회는 지난 23일(금)과 24일(토) 이틀동안 관내 문화 유적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백제 역사 유적 현장과 주요 관광지 등을 찾았다.

23일(금)에는 쌍릉, 왕궁유적전시관, 미륵사지, 나바위성당, 교도소 세트장을 돌아봤고 다음날 24일(토)에는 함라마을 삼부자집, 곰개나루 캠핑장, 입점리고분전시관 등을 찾아 이들 유적지와 관광 명소가 지니고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해 익산시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함께 토론하며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익산시의원들이 쌍릉을 찾은 가운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 =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장은 “먼저 우리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함께 해주신 의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익산이 백제 문화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문화유산 보전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역사문화 탐방에 함께 한 의원들은 “우리 고장의 역사를 제대로 알면 알수록 커져가는 애향심을 느낀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에 맞는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의회차원에서 고민하며 연구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