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왕궁면 동통마을 시대산 자락에 작년 임도 개설지 0.97km와 연계해 올해도 임도 1.5km를 2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임도 개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임도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동통마을에서 시작해 여산면 천호동굴 일원에 계획된 임도 7km 중 한 구간이다.

임도는 도로법상 도로는 아니지만 조림 및 숲가꾸기사업 등 산림경영에 필요한 작업로와 산불 등 유사시 진화차량이 접근하는 통로로 이용된다.

▲ 사진제공 = 익산시

동통마을 이장 송 씨는 “익산산림조합이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면서 “추가 개설되는 임도에 대해서도 마을 주민들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19년 임도신설사업 예산 1.5km분의 국비를 확보했다. 임도는 산불예방 및 병해충방제 등 각종 자연재해에 대한 예방 및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등산 등 숲길의 역할을 제공하는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임도 신설과 기존에 신설된 임도에 대한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