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기관소식 > 종교
황등교회, '사랑의 종' 기증한 미국 교회에 감사패 전달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1.29  17:34: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익산시 황등교회(담임목사 정동운)에 가면 한국기독교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역사적인 유물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종으로 추정되는 황등교회 '사랑의 종'으로 제작연도가 1884년이라고 명시돼 있다.

   
▲ 미국 리스버그제일교회에서 기증한 '사랑의 종'(사진제공 = 황등교회)

이 종은 2017년 6월 13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총회장 이성희) 지정 한국기독교사적 33호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익산노회(노회장 이병호) 사적지 4호로 지정되는 예식이 거행된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이에 교회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60여 년간 교회와 함께해 온 사랑의 종을 기증한 미국 리스버그제일교회(담임목사 로이 샤프;Roy Sharpe)에 전체 교인의 뜻을 담아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황등교회 출신으로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시 한마음교회 허종수 목사가 남침례신학대학원에서 세계기독교학 전공으로 철학박사 과정 중으로 이 종을 전해준 리스버그 제일교회(그동안 리스퍽 제일교회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리스버그가 맞는 표현임-First Presbyterian Church of Leesburg)를 찾아내면서 진행됐다.

황등교회는 허종수 목사에게 교회를 대표하는 특사의 자격을 부여해 감사의 뜻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리스버그 제일교회는 허종수 목사의 연락을 받고 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손글씨로 기록된 교회 회의록(1949년 6월 19일)을 찾아냈다.

리스버그 제일교회 측은 70년이나 지났지만 교회 회의록을 보관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기록을 확인한 리스버그 제일교회 측은 허종수 목사를 초청했고, 미국에서 크게 기념하는 절기인 감사절 즈음인 지난 25일(일)에 방문해 설교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 허종수 목사(왼쪽)가 미국 리스버그제일교회 로이 샤프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 황등교회)

허종수 목사의 방문으로 지금까지 이 종의 전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도 수정할 수 있게 됐다. 리스버그 제일교회가 종을 새롭게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종을 보내준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리스버그 제일교회가 교회당을 매각하고 이전하려고 한 것이다.

그러니 새로운 종을 구입하게 돼 필요 없게 된 종을 기증한 것이 아니었다. 리스버그 제일교회는 오랫동안 교회에서 사용해온 종을 미국 유니온신학교 역사신학 전공신학박사 과정 중이던 황등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계일승 목사가 이 교회에 방문해 종을 간절히 필요로 함을 전해 듣고는 종을 기증하고 우송을 위한 비용도 부담한 것이다. 리스버그 제일교회는 종을 기증한 이후 새롭게 종을 구입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오명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지역업체정보
인물 포커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북 익산시 중앙로 7번지 (구, 중앙동 1가 29-7번지)  |  대표전화 : 063-852-3357  |  팩스 : 063-851-3356
등록번호 : 전북 아 00014호  |  등록일 : 2006년 5월 8일  |  발행·편집인 : 오명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오명관
이메일 iscmnews@iscmnews.com / iscmnews@daum.net
Copyright © 2013 익산시민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