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가 지난 28일(수) KT 부송동에 위치한 통신구시설(506미터)를 방문, 화재와 폭발등의 재난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지하통신구 화재사건이 대형 재난사고로 이어져 국민들에게 전방위적인 피해를 입힌 것과 관련해 익산소방서는 익산관내 지하구(통신구)에 대해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및 신속한 초기 재난대응 등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KT 부송지점 아래 위치한 익산국(부송)통신구 시설은 통신설비 전용으로 총 길이 506미터, 폭 2.4미터, 높이 2미터의 구조이다. 이 날은 익산소방서 지휘조사팀, 예방안전팀 및 팔봉 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합동으로 실시하여 지하구 화재 발생 시의 재난대비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을 확인했다.

김봉춘 서장은 "이번 사고로 지하구 화재가 국민들에게 엄청난 혼란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익산소방서는 안전관리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유사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