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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비료공장 장비 기습철거 중 7일까지 중단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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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9  22: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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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후 9시경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의 주민들이 집단 암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금강농산 공장시설을 쥐도새도 모르게 철거하고 있다고 임형택 시의원이 SNS를 통해 밝힌 가운데 조금 전 10시 40분경 12월 7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고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가 다시 알려왔다.

   
▲ 오늘(29일) 저녁 9시경 익산 장점마을 금강농산의 장비를 철거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7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사진제공 =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

이날 저녁에 기습적으로 철거하는 작업에 대해 임형택 의원은 "마치 증거를 은폐하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이뤄지고 있다"면서 "환경부에서 한참 역학조사를 진행중인데 가장 중요한 증거시설을 없애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업한 금강농산을 경상도 M이라는 비료회사가 사들여 비료 보관소로 쓰기 위해서는 공장에 있는 장비들을 옮겨야 하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중장비를 동원해 철거를 시작해 경북 영천으로 가져간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익산시, 전북도, 환경부는 사유재산이라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다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라면서 "공권력이 이렇게 무기력하고 법이 허술하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이런 일이 걱정돼 경매에 나온 금강농산을 행정이 매입한 후 환경공원 등으로 조성하자고 그렇게 주장했건만, 결국은 오늘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주민들이 어쩌지 못하고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데 이런 상황에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 오늘(29일) 저녁 9시경 익산 장점마을 금강농산의 장비를 철거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7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사진제공 =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

한편 금강농산을 경매를 통해 매입한 M사는 오는 12월 7일까지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내일(30일) 이 회사 책임자급 관계자가 설명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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