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은 오늘(10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국가예산을 올해보다 151억원(2.2%) 증액된 6천872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고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분야별로 보면 경제․SOC 분야 1천525억 원, 농업분야 1천718억 원, 문화․관광 347억 원, 복지․보건 분야 2천716억 원, 안전․환경 분야 335억 원 등이다"면서 "신규사업은 전년대비 201%가 증가한 527억 원을 확보했으며 그중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사업비 40억 원,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비 56억 원 예산을 확보하면서 기술 선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정헌율 시장이 오늘(10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화견을 가진 자리에서 2019년도 익산시 국가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그러면서 "가상현실을 현실처럼 볼 수 있도록 하는 홀로그램(HR)사업의 일환인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300억 원 중 2019년 국가예산 40억 원을 신규 확보하면서 익산시가 홀로그램 메카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4월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은 총사업비 524억 원 중 56억 원을 확보하면서 기존 섬유산업과 연계한 신소재산업 육성을 통해 익산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정 시장은 말했다.

그 외에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주얼리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 유도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주얼리단지 임대공장 건립사업비 15억 원, 북동부 지역의 문화 공간 확충을 위한 익산시립 금마도서관 건립사업비 15억 원, 지역 쌀 매입량 확대 및 품질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비 33억 원, 가공용 쌀 계약재배를 통해 기업과 농업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익산 RICE-10 가공산업 육성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비축 공급센터구축사업비 10억 원, 기능성식품 제형기술 기반구축사업비 10억 원, 농촌융복합산업 실증화센터 설립사업 설계용역비 1억 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 확보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산업활력 경제도시 관련 사업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비 216억 원, 말 산업 육성사업비 14억 원, 기초생활기반시설 거점사업비 11억 원, 창조적 마을만들기사업비 14억 원 등을 확보했다.

역사문화 융성도시 관련 사업으로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비 86억 원, 국립 익산박물관 건립비 139억 원, 미륵사지관광지 조성사업비 13억 원, 솜리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공사비 13억 원 등 예산을 확보했다.

평생맞춤 교육복지도시 관련 사업으로 노인사회 활동지원사업비 79억 원, 익산외국어교육센터개축비 58억 원,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비 5억 원, 보훈회관 건립비 5억 원 등 예산을 확보했다.

안정·공정·열정 건강도시 관련 사업으로 왕궁천 하천정비사업비 30억 원, 서부권다목적 체육관 건립비 14억 원,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비 14억 원, 동면천 하천정비사업비 25억 원, 남부2.3. 북부2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비 43억 원, 인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비 60억 원, 펜싱아카데미 건립비 15억 원, 마동테니스 공원조성사업비 13억 원 등 다수의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균형발전 상생도시 관련 사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비 48억 원, 만경강 신탁지구(물문화관) 하천정비사업비 40억 원, 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비 50억 원,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비 300억 원, 금강2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비 255억 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비 20억 원 등의 굵직한 사업들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 정헌율 시장이 오늘(10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화견을 가진 자리에서 2019년도 익산시 국가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이같은 성과는 익산시가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헌율 시장을 비롯 전 직원이 지난해 9월부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각 부처 예산편성 단계, 기재부 예산편성 단계와 국회 심의 단계까지 중앙부처와 국회에 끊임없이 찾아가 노력한 결과다.

정 시장이 정부부처와 기재부의 예산편성 기간 동안 발굴사업과 현안사업을 추려 세종정부청사의 국토부, 보훈처, 농식품부 등 정부부처뿐만 아니라 지역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 정부 주요 인사와 협치 활동을 펼치면서 동분서주한 결과 쟁점사업을 확보해 정부 예산안으로 6천512억 원이 반영될 수 있었다.

특히 9월부터 시작하는 국가예산 확보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심의에 대비해서 전 부서 국회 일제출장 실시, 국회 간부회의 최초 개최, 국회 상주인력 배치 등의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11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가 도래하면서 매주 국회를 방문해 이춘석, 조배숙 국회의원과의 수차례 면담을 통해 사업별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등 정치권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이주영 국회부의장 비롯한 예결위 안상수 위원장, 정운천 예결위원 등 당을 초월해 국회의원과 국회사무처 간부를 찾아 예산당위성을 호소하는 등 익산시 내년 국가예산 사업 확보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펼치면서 최종 6천872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정 시장과 일행은 ‘기회를 놓치면 예산도 없다’는 각오로 면담자를 놓칠세라 출장 중 식사는 이동하면서 해결하는 등 열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와 아울러 익산시의 국가예산 확보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헌신적인 노력도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춘석 국회의원과 조배숙 국회의원은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산업비 56억 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 사업(HR)비 40억 원 등 4차산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첨단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3D프린팅 호남권 제조혁신센터 구축비 6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비축 공급센터 구축사업비 10억 원,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비 86억 원, 보훈회관 건립비 5억 원 등 익산의 핵심사업 확보에 공동대응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정헌율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는 익산시민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로 익산시만의 강점을 살린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익산의 대도약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우리 지역 이춘석 국회의원과 조배숙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익산시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