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월) 원광대학교병원 제19대 병원장에 영상의학과 윤권하(만58세) 교수가 선임됐다고 밝혔다.

윤권하 병원장은 오는 1월 2일 취임식과 함께 1600여 명 직원들의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업무 수행에 나서게 된다.

▲ 원광대학교병원 제19대 병원장 영상의학과 윤권하 교수

신임 윤권하 병원장은 금오공고 출신으로 1992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전북대학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1993년 울산대학교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쳐 1998년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전임강사로 원광대병원과 인연을 맺은 후 교수로써 후학 지도와 함께 일본 구마모토, 쯔쿠바, 가나자와 대학과 캐나다 토론토대학 방문교수로도 활동했다.

현재 원광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원광대학교 의료융합연구센터장으로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복부영상학회, 분자영상학회, 대한자기공명영상학회, 대한초음파학회,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미국초음파학회(AIUM)회원 및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 부회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윤권하 병원장은 160여편 SCI 논문과 63개의 특허등록 및 출원해 영상의학분야의 탁월한 연구업적이 있으며,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국무총리상과 대한복부영상의학회 우수논문상, 대한영상의학회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신임 병원장 선임을 비판하는 글이 내부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이 병원의 한 보직자는 한 달 뒤로 다가온
보건복지부의 병원인증평가를 앞두고 재단 측이 병원장을 교체해 절차와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