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은 오늘(3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2층에 있는 상황실에서 2018년 성과 발표와 함께 '익산의 미래비전, 2019년 5대 핵심 프로젝트'와 '시정 역점시책'을 발표한 가운데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과 답변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정헌율 시장은 "민선7기가 출범하고 익산시의 새로운 동력사업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올해는 익산시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새로운 사업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2019년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먼저 지난 1년간 익산시를 빛냈던 2018년 주요성과부터 이야기를 풀어갔다.

▲ 정헌율 시장이 2018년 성과와 2019년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본 지가 영상촬영하고 있다.(사진 = 오명관)

정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15만여 명이 익산을 찾아 전국체전을 관람하고, 익산의 맛과 멋을 체험했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10만5천여 명이 참여한 익산사랑운동 전개, 시민 공모를 통한 표어 선정(천년숨결 익산에서, 하나되는 전국체전) 등 시민들과 함께한 화합체전으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뿌리부터 튼튼한 지역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509억 원의 부채를 조기에 상환해 2018년말 부채 잔액을 408억 원으로 감소시켰고,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2019년 국가예산 6천872억 원을 확보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단지 분양률 67.7%,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률 41.6%를 달성하고, 함열농공단지와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면서 "이와 함께 내 고장 지역생산품 우선 구매,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지원, 익산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증축사업 등의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정책을 펼쳤다"고 말했다.

더불어 "농업인 복지 지원, 친환경 농업 육성 등을 추진해 건강한 농촌 경제를 만들고, 농촌테마공원 내 생태동물 체험관과 웅포곰돌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고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7개소(145억 원)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고 자랑했다.

정헌율 시장은 "복지도시로 가는 첫걸음을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두고 80개의 여성가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가정 양육을 지원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건전한 청소년 육성에 필요한 상담복지센터를 운영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맞춤별 건강증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건강생활실천통합서비스에 주력하여 5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면서 "이와 더불어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을 지원하는 긴급복지지원사업과 아동·노인·장애인 등 대상자의 개별 수요에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펼친 결과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혁신교육 4개 분야에 익산교육공동체 한마당축제 등 20개 사업,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익산사랑장학재단 장학사업 등을 확대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했다"면서 "무상급식을 초중고 전체로 확대해 관내 158개교 3천200여 명에게 양질의 친환경 급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미륵사지석탑이 20년 만에 완전한 모습을 공개하고, 익산 쌍릉(대왕릉)은 발굴 조사 결과 무왕릉으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았고, 또한 익산지역 출토 유물의 보존·전시를 위한 국립익산박물관이 기공식을 가져 익산시가 백제왕도로서 한층 더 입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더불어 익산시가 가진 문화재를 활용해 백제왕궁 문화재 야행과 소원등 날리기, 입점리 고분 생생 문화재 사업 등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문화재를 쉽게 이해하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국제평화정원 조성 컨퍼런스에서 정원 축제상을 수상해 지역의 대표축제로서 명성을 떨쳤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정헌율 시장은 "2018년은 시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둔 한 해로 특히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시민배심원제 운영, 100인 원탁회의, 다양한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에 귀를 기울였고, 친절행정 종합계획을 수립해 친절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동면천·대판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등을 실시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영명농장 악취배출시설 폐업, 낭산 폐석산 불법매립 폐기물 이적처리 개시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은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대체우회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고, 버스정보시스템(BIS), 여름철 그늘막 및 겨울철 버스승강장 바람막이와 온열의자 등의 시민 편의시설을 구축했다"면서 지난 2018년 성과에 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