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은 지난 5일(설날) 함열읍 북부청사 내 구제역 상황실을 찾아 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연휴를 반납한 채 차단방역에 전념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한 정 시장은 "구제역의 지역 내 유입을 방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만전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익산시는 경기 안성 및 충북 충주시 구제역 발생 직후 발생지역으로부터 소 반입을 금지하고, 축협에 편성된 공동방제단 4개반을 통한 소규모 농가 매일 소독하고 있다.

또한 거점소독시설 3개소 외에 왕궁 양돈밀집사육단지 내 소독초소 3개소를 추가 운영해 취약시설 방역강화(2.1일), 축협 가축시장 1개소 3주간 폐쇄(2.1~21일), 우제류 가축 및 차량에 대한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1.31~2.1일), 관내 우제류가축(소 및 돼지) 25만여 두에 대한 구제역 일제예방접종(2.1~2일) 등을 추진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축협, 단체, 공수의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속도있게 관내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현재 구제역 예방접종이 완료돼 면역항체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접종이 누락된 개체에 대해서는 2월 10일까지 보강접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의 예찰과 매일 소독활동 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으로 농가는 자율적으로 방역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