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재난현장 출동에 있어 ‘골든타임’확보를 위한 소방출동로 홍보 특수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수시책의 추진 배경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스포체센터(제천), 7080클럽(군산), 공장(대전), 사우나(대구) 등 다중밀집장소의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드러났다.

이에 초기대응의 장애 원인으로는 소방차량 현장도착 지연, 협소한 도로의 불법주․정차 등 소방출동로 확보의 실패가 크게 작용해 실시됐다.

익산소방서에서는 익산관내 운송업체 18개 소에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관내 아파트 117개 단지에 1일 2회(출,퇴근 시간)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익산소방서는 매주 1회 소방출동로 화보를 위한 현지적응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백성기 서장은 “소방출동로 확보에 대한 인식이 점차 나아지고 있지만 교통량 증가 등으로 아직도 신속한 출동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출동로 확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