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희망연대(대표 탁제홍) 內 지역문제 토론모임인 희망포럼은 오는 26일(화) 저녁 7시 ‘주민자치회’ 관련 초청강연을 익산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에서 ‘주민자치회 A부터 Z까지’라는 주제로 연다고 밝혔다.

초청강연 강사는 17년째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사)열린사회시민연합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서울시 주민자치사업단 부단장으로 서울형 주민자치회 확산에 힘쓰고 있는 박희선 부단장이 맡는다.

강연에서는 주민자치회란 무엇인가, 주민자치회 전환 의미와 필요성,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 차별점, 주민자치회 도입 과정에서 중요한 과제, 주민자치회 시범도시 운영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2013년 이후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된 주민자치회가 ‘자치분권 실현과 마을자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내건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전국적으로 확산돼 시범 실시되고 있다. 앞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주민자치회는 급속도로 도입돼 확대 운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이제 익산시도 주민자치회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 지역사회 공론화를 위해 초청강연을 마련하게 됐다”며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회가 성공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 시민, 행정, 시의회 등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