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양잠 농업인의 역량강화를 통한 생산기술 향상과 실질적 소득증대 방안으로 지난 5일(금) 잠사곤충시험장(부안군 변산면 소재)에서 양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내 누에사육·양잠산물 생산농가 및 각 시군 잠업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해 양잠산물 부가가치 향상기술 및 양잠산업 현황과 유통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했다.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독성물질로 발생하는 간암을 예방하고 피부미백에 효과가 좋은 익힌누에 '홍잠'을 개발, 위축됐던 양잠산업에 활로를 불러일으켜 큰 폭의 소비 확대가 기대된다.

대한잠사회 실크로드 편집실 박민식 국장은 침체돼 가는 양잠산업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양잠산업 스토리라는 주제로 누에산업의 현황 및 유통정보에 대해서도 교육을 가졌다.

이어 국립농업과학원 지상덕 서기관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 으로 소비가 부진한 양잠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개발한 홍잠(익힌 숙잠)의 건강 기능효과를 비롯하여, 5령 3일누에, 누에 수번데기, 동충하초, 오디, 면역누에 등 양잠산물에 대한 생산기술과 건강기능효과 등 교육을 실시해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양잠교육을 추진한 잠사곤충시험장의 임주락 연구사는 “홍잠을 비롯한 양잠산물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양잠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며 “기능성 양잠산물에 대한 소비 확대와 전라북도 양잠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