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위반(기부행위금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던 한동연 시의원이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11일(목)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 1심 재판부는 "선거법에 기부행위금지법에  대해 가볍게 보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피고(한동연 의원)가 모든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과 초범인 점을 인정해 벌금 90만 원에 처한다"고 선고했다.

한편 한동연 의원은 2015년부터 산악회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축의금, 부의금 등을 산악회 후원금으로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은 처벌이 너무 약하다며 항소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2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