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동그라미플러스(대표 이창훈)가 익산시 최초로 발달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오다가다' 카페사업단을 지난 15일(월) 개소했다.

카페 개소는 현대조경 오형록 대표의 조건 없는 7년간 무상임대로 이뤄진 가운데 오 대표는 일생동안 경제적인 성공을 거뒀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을 내비치고 있던 차에 현대조경 부지에 오다가다 카페를 운영하던 중 사회복지법인 중도원 배현정 대표이사와의 인연으로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선뜻 무상임대를 결정했다고 한다.

오 대표는 “발달장애인들이 새로운 직업을 경험하고 나아가 새로운 일터에서 느리지만 서로 돕고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평소 장애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정헌율 시장과 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들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