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은 미8군 의무부대(병원장 (Robert D. Peltzer. 로버트 디 펠쳐 대령)와 중증외상 응급환자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중증외상 응급환자 긴급 종합 대응 훈련은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나 자연 재해로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한 모의훈련으로 미8군 의무부대는 중증외상 응급환자 발생 긴급 구조 종합 훈련을 실시 했다.

이날 훈련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 전용헬기(일명 닥터 헬기) 등 4대 응급의료 관리 시스템이 잘 구비된 원광대학교병원과 모의훈련을 실시한 것.

▲ 모의훈련중 닥터헬기가 원광대병원 헬기장에 도착하자 의료진들이 환자(마네킹)를 내리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 원광대학교병원)

중증외상 응급환자 긴급 종합 대응 훈련은 미8군에서 오전 9시경 총상으로 인한 중증외상응급환자 발생을 설정, 미8군 의무부대에서 원광대병원에 환자 이송 요청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응급 의료진이 탑승, 닥터헬기 출동, 응급처치를 마친 환자 본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 Angio-CT Hybrid(하이브리드) ER 솔루션 즉 원-스톱 치료 시스템의 응급 수술로 이어지는 긴박한 상태의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긴급 종합 대응 훈련에서는 재난 발생시 현장 지휘 체계의 확립, 빠른 사고 수습, 원활한 역할 분담, 중증외상 응급환자 구조 대응 능력 등 일련의 조치 사항들이 시스템처럼 원활하게 수행되는지 점검했다.

▲ 모의훈련중 원광대병원 Angio- CT Hybrid ER 시스템 모습(사진제공 = 원광대학교병원)

긴급 종합 대응 훈련을 마친 미군 부대장은 “ 오늘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한 훈련은 미8군 부대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데 필수적이었다"면서 "이날 훈련으로 인해 닥터헬기가 처음으로 군부대에 착륙 할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미군측 의료진이 헬기 수송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지 그리고 환자가 병원에 도착 후 어떻게 외상 치료를 받는 지 원광대병원 의료진과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해 했다.

윤권하 병원장은 “중증외상 응급환자 종합 훈련이 실제 상황과 같이 잘 마쳤다. 본원 권역외상센터는 전북 도민의 중증외상 응급환자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다 할 것이다"며 "이날 훈련은 언제 어디서든 외상 응급환자가 발생해도 본원은 최선의 치료 시시템으로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방증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모의훈련은 실제 중증외상 응급환자 발생 상황을 설정, 전체 응급상황 대처 과정이 모니터링 됐다. 실전 같았던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시 효과적인 응급관리시스템과 응급환자 구조 대응능력 대비 체계를 배양하는데 그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