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최근 기온상승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차량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2주 동안 익산에서 엔진과열, 엔진오일 누출 등으로 인한 4건의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차량화재의 위험성은 기온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엔진의 열과 연료누출은 차량화재의 주요 발화요인이라 할 수 있는데 전기적 요인, 엔진오일 누출, 엔진과열 등과 연관돼 발생된다.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운행 전 엔진룸 주변과 차량 아래에 연료 누출 여부 및 계기판 상의 엔진 온도 게이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평소 브레이크 패드 마모상태를 수시로 확인 등이 필요하다.

만일 차량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정차 후 시동을 끄고 하차해 30m 이상 떨어진 뒤 즉시 119로 신고해야 된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백성기 서장은 "무더운 여름에는 차량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 정기적인 차량점검과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