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박헌수) 수사과에서는 정부혁신 추진과제 국민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로 지난 4월 1일부터 변호사 20명과 함께 수사민원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담 수사관이 1차 상담한 후 형사 사건은 수사팀에 인계하고, 민사 사안은 변호사의 상담을 통해 민사소송을 돕는 등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개소 후 지난 6월까지 355건을 상담했다.

현재 사건 접수 전 수사관과 변호사의 이중 상담을 통해 민사와 형사 상담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변호사를 통해 민사 구제 절차까지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사진제공 = 익산경찰서

또한 경찰의 입장에서도 민사문제로 인한 민원이 감소함에 따라 더 나은 양질의 수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변호사들의 입장에서는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적극적∙열정적으로 상담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익산경찰서에서는 상담센터를 운영해 4-6월의 전년 같은 기간 내 기소의견 송치율이 5.3% 증가하고 기소중지 의견 송치율은 2.7% 하락하는 성과가 있었으며, 이와같이 기소의견 송치율과 기소중지 송치율 증감은 상담을 통해 사건 수사의 정확성이 높아져 경찰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헌수 서장은 “시민들의 입장에서 조금만 더 생각하고 신속하고 친절한 사건처리와 안내를 통해 익산시민이 만족하는 시민 중심의 치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