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지난 7일(수)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등 초기대응능력 제고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승강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 공동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관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진행은 승강기 관련 사고사례 전파, 예방대책 교육, 훈련배경과 절차에 대한 교육이 먼저 이뤄졌으며 이어 실제 엘리베이터 갇힘 상황을 재연한 모의훈련이 실시됐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특히 실전 모의훈련에서는 정전과 함께 승객 1명이 탑승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단계별로 진행됐다. 갇힌 승객은 침착하게 승강기 비상통화장치로 신고 후 이어 승강기유지관리업체와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승강기 상태를 확인한 후 강제개방·파괴 등을 결정한 뒤 구조에 돌입, 부상자를 응급치료하고 현장을 정리했다.

한편, 전북 도내 상반기 승강기 구조건수는 지난해 313건에서 올해 245건으로 약 22% 감소했는데 이는 지속적인 교육과 승강기 관리자의 안전관리 의식함양 및 승강기 점검 강화 등의 효과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