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사회복지심부름센터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이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7월 26일부터 진행된 이번활동은 영등동 소재의 ‘스타일난다 헤어살롱(원장 김학선)’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평소 미용 봉사활동에 관심 있던 김학선 원장은 지인을 통해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알게 됐고, 직접 댁으로 방문해 이발 서비스를 제공한 것.

이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 대상자는 동산동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직접 방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복지관 등에서 제공하는 미용 서비스를 받기 위해 복지관에 방문하는 것도 힘든 상황이었다. 대상자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된 사회복지 심부름센터 직원은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는 지인에게 찾아가는 이발 봉사활동을 제의했고, 김원장과 직원은 흔쾌히 받아 드렸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사회복지심부름센터

김학선 원장은 "앞으로도 여건이 주어지는 한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사회복지 심부름센터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민원, 은행, 병원/약국, 시장보기 등 일상생활 지원 등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례관리를 통한 자원연계에도 힘쓰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센터 063-855-1966으로 전화 후 대상자 등록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