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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 화재 시 물뿌리면 불길 확산 '위험'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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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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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추석 연휴가 다가온 가운데 전·튀김 등 명절 음식 준비 중 식용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식용유는 인화성 액체로 제4류 위험물 중 동ㆍ식물류에 분류된다. 특히, 10여 분 정도 가열하면 화재로 발전될 수 있고, 화재가 발생하면 유류 화재의 특성을 갖고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이뤄진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또한 가열된 식용유는 인화점에 도달되면 쉽게 소화되지 않으며 인화점과 발화점의 차이가 크지 않아 불을 끄더라도 재발화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불 붙은 식용유에 물을 끼얹게 되면 수증기로 변한 물이 기름과 함께 튀어 불이 주변으로 더욱 번질 수 있어 주방 세제 또는 케첩 등 소스류 또한 불길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어 위험을 가중시키게 된다.

이에 식용유 화재 대처법으로는 ▲불 붙은 식용유에 배춧잎·상춧잎을 다량으로 넣어 식용유 온도를 낮추는 방법 ▲프라이팬 뚜껑을 닿아 공기를 차단 방법 등이 있으며 안전한 소화방법은 ‘K급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시 사용하는 것이다.

‘K급 소화기’는 지난 2017년부터 음식점·다중이용업소·호텔·기숙사 등의 주방에 의무적으로 비치하게 돼 있으며 ‘K급 소화기’로 진화했을 때는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이 만들어지면서 화염을 차단하고 온도를 낮춰 불이 꺼지게 된다.

권경열 예방안전팀장은 “튀김 등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를 할 때는 자리를 비우지 마시고 과열로 인해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즉시 가열을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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