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판소리와 비보이의 만남과 각설이뎐, 내일(28일)은 낭산면 가을찻자리와 아트무용학원, 꿈마루협동조합에서 마련한 공연 등이 펼쳐진다.

먼저 오늘 오후 6시부터 영등2동행정복지센터 앞 삼거리에서 예술이꽃피우다(대표 윤미)가 준비한 판소리와 비보이의 만남 공연으로 아트 히어로 '소리에 컬러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전통예술의 뿌리인 판소리와 컬러 테라피리트스의 인문학 컬러 진행으로 비보이와 함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통한 동서양의 새로운 콜라보 창작공연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컬러테라피스트 이희경 교수의 사회로 예술이꽃피우다 빛소리어린이예술단(익산 및 도내 지역 초, 중학교 학생)의 사물놀이와 가야금병창, 민요, 판소리 고법 그리고 전문예술단원의 국악가요 및 민요 -윤미, 김사랑, 기태희, 한국무용-이보람, 신디-신예슬, 장구-유휘찬, 25현 가야금-최미진, 해금-유지나)의 실내악연주와 이스트기네스의 비보이 콜라보공연, 국악가요, 한국무용과의 협연, 비보이와의 콜라보공연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배산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마당극 제6회 '각설이뎐'이 사단법인 국악예술원 소리뫼(대표 김민수) 주최로 무대에 올려진다.

2013년 처음 시작한 각설이뎐은 객석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한 올해 공연에는 고철동, 나덕팔, 라동근, 추성봉, 오점순, 임인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바들이 큰 웃음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내일(28일)은 오후 2시부터 낭산면 낭산다례원(원장 유보연)에서 '제 17회 향기로운 가을 찻자리'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초대했다. 넓은 잔디밭에 오손도손 둘러 앉아 '차 맛'을 음미하고 담소를 나누며 가을의 향기를 담아갈 수 있는 자리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행사로 발전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동들이 함께하는 공연도 마련됐다.

오후 3시부터 솜리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아트무용학원(원장 강우희) 주최로 '내 작은 몸짓이 날개가 하나되어'라는 주제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들의 다양한 공연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