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오늘(1일) 새벽 왕궁면 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출동과 초기진화 성공으로 큰 화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3시경 왕궁면 광암리 육가공 공장에서 자동화재속보설비가 작동했고 선착대(왕궁지역대)가 현장 출동해 확인 중 공장 내부에서 연기가 보여 초기 화재진압 및 상황을 전했다. 이어 금마센터, 현장지휘대가 1시간 가량의 화재 진압을 통해 완진 시킬 수 있었다.

확인결과 육가공 공장 1층 내부 작업실에서 발화돼 공장 내부 일부 및 기계류가 소실 및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총 34명의 소방인력, 13대의 소방장비 투입으로 초기 진화에 성공 큰 화재를 막았고, 다행하게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피해는 약 1463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와 육가공 기계류 등 4대가 소실됐다.

윤장수 현장지휘팀장은 “신속한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작동으로 출동한 선착대의 초기 화재 진압이 큰 화를 막을 수 있었으며 공장 등 산업단지 관계인들은 소방시설 작동여부에 더욱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신호를 통신망을 통해 음성 등의 방법으로 소방관서에 통보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한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