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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갑질에 피눈물 흘리는 세입자들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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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4  02: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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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A씨는 최근 계약 해지와 함께 건물주의 갑질에 대한 이야기를 밝히면서 건물주를 향해 분노를 토해냈다.

A씨는 “영등동에 위치한 4층 짜리 건물에 5년 전 연기학원으로 입주하면서 건물주는 당시 간판을 설치할 때는 아무런 말도 없다가 철거하던 중 당시 간판 설치하느라 구멍 뚫었던 돌을 새걸로 바꾸고 20년이 넘은 계단 데코타일을 흠이 났다며 새걸로 갈아 놔라고 말했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철거하던 중 건물주의 황당한 요구와 행동에 A씨는 결국 폭발했다.

A씨에 따르면 “세입자인 제가 계약 만료 전에 철거를 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건물주가 철거를 방해하고 있다”며 “과도한 임대료 인상으로 인해 인테리어 비용도 포기하고 새로운 곳으로 옮기고 있는데 철거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처음 왔던 철거업체 사장은 건물주가 시비를 걸어 반나절 일하고 결국 포기하고 가면서 미안하다며 비용도 안받고 철수했고, 다음날 다른 철거 업체가 왔는데 철거차량을 주차 못하게 건물주 자신의 차로 막았다”고 말했다.

   
▲ A씨가 철거를 방해할 목적으로 건물주가 자신의 차량을 주차해 놓은 영상 중 캡쳐한 사진으로 경찰관이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 = A씨)

이에 대해 건물주 K씨는 본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막지 않았다. 다만 그 사람들(철거차랑)들이 주차장 두 칸을 가운데 잡아 놨길래 내 차를 놔둔 것이다”면서 “내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는데 선생님(본 기자 지칭)이 물어 볼 일이 아니다”고 사실상 시인했다.

그러면서 K씨는 “A씨가 신고해서 경찰관이 왔는데 (제 차 주차한 행위가) 합법적이니까 경찰관이 아무 말도 못하고 갔다”면서 “그 집게차(철거차량)가 인도에 즉 아이들 통학로에다가 올려놓고 하니 위험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본 기자가 “어디에 세워두고 철거해야 하냐”고 묻자 “당연히 차도에 주차해서 치워야 한다. 사람과 차 중 무엇이 중요하냐, 그러니깐 당연히 차도에 세워두고 치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아침에 철거를 해야 하기에 1층 상가 업주에게 양해를 구하고 철거하려는데 차로 막아놔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경찰은 업무방해가 될 수 있다고 건물주에게 말하니 결국 차량을 빼줬다”고 말하면서 휴대폰으로 찍은 영상을 보여줬다.

또한 K씨가 주장하는 차도에 세워두고 하라는 것은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즉 인도 위로 집게와 사다리가 있기에 그 밑으로 사람들이 다녀야 하기에 더 큰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

A씨는 “계약 종료가 10월 31일까지로 철거는 24일까지 끝내기로 돼 있었는데 결국 끝내지 못했고 원상복구 작업을 11월부터 해야 하기에 건물주는 기간이 지났기에 완료할 때까지 임대료를 일할 계산해 1일씩 차감한 뒤 보증금을 돌려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 이유에 대해 A씨는 “건물주가 계약기간 안에 원상복구를 못할 시 지체 보상금을 임차료에 100%를 내라고 내용증명을 받았다"면서 "결국 철거 작업을 방해하며 계약기간을 넘기게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철거(철거비 1일 300만 원)와 원상복구 비용이 많이 발생하더라고 끝까지 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보증금에서 단 1원이라도 차감하지 않고 그대로 받기 위한 것이다”고 말한다.

A씨가 5년 전 입주할 때, 전 입주자는 건물주로부터 180만 원을 차감한 채 보증금을 받았다고 한다. 이 180만 원은 철거비용이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금액은 A씨가 입주하면서 전 세입자가 하지 않은 철거를 많은 비용을 들여 했음에도 아무런 말도 없거니와 이 금액을 보태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180만 원을 차감한 전 세입자와 또 다른 세입자 인터뷰 내용은 기사 내용이 넘쳐 후속으로 화요일에 보도할 예정)

이 부분에 대해 건물주 K씨에게 물어 보니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 A씨가 5년 동안 입주한 건물로 최근 철거 과정에서 건물주의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한 건물 앞에 철거를 위해 차량이 주차돼 있다.(사진 = 오명관)

K씨는 처음에는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보증금에서 차감했느냐고 다시 물어보니 “그 사람들(세입자들)하고 다 합의(보증금을 차감)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입자들은 하나같이 합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 기자가 다시 “철거비를 합의를 했던 안했던...”이라고 물으려고 하자, K씨는 “당신(본 기자 지칭) 허튼소리 하지 말고 고발해라. 당신이 합법적이면 XX같은 소리하지 말고 끊어. 당신이 뭐여 협박하냐”면서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다시 “협박하는 게 아니고 물어보는 거다”고 재차 묻자, “당신이 뭐냐고 지금 협박하는 거잖아. 당신이 물어볼게 뭐가 있어 전화상으로 당신이 뭔데”라면서 언성을 높였다.

이에 본 기자는 “철거비를 받은 것이 법률적으로 횡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있어서 물어보는 것이다”고 하자, K싸는 “X같은 소리하지 말고 당신이 개입할 것 같으면 개입하고 당신이 협박을"이라고 말했다.

본 기자는 “철거비를 합의해서 썼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다시 묻자, 애먼 소리하지 말고... 다시 본 기자는 “애먼 소리하는 게 아니라 철거비를 합의해서 썼다는 게 맞다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물어봐서 신문에 내라고 당신이 변호사면 그 위임 받아서 소송하고, 개 XX는 소리하지 말고 왜 자꾸 전화를 해서...”라며 욕설하면서 물음에는 끝까지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세입자들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은 이틀 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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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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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한
헐~~개쓰레기 같은 건물주네...
빵에좀 가서 정신개조좀 해야할듯

(2019-11-04 18:15:5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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