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토) 익산시 청소년수련관(관장 김윤근)에서 익산 일대 고물상들을 방문해 청소년들과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쌀과 라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5일(금)에 진행한 청소년들이 만드는 사랑나눔콘서트 ‘비긴어게인’ 공연을 준비했던 청소년들이 직접 폐지줍는 어르신들에게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이 쌀과 라면은 콘서트 입장료 대신 받은 것이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쌀과 라면을 받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청소년들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났다. 한 어르신은 "연신 고맙다"고 표현했고, 다른 어르신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한 서다은(중3)양은 “쌀과 라면을 받으면서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특히 우리가 직접 공연을 해서 기부받은 쌀과 라면이기에 더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수련관

김윤근 관장은 “청소년 시기에 나눔과 봉사정신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다양한 기회들을 만들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청소년수련관은 오는 9일(토) (사)새벽이슬(이사장 박영권), 익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 권택용)과 함께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연탄배달 나눔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 = 익산시 청소년수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