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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들 "갑질이다" VS 건물주 "전혀 아니다"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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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6  0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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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건물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한 A씨는 “제가 입주하기 전 B씨가 180만 원을 보증금에서 차감한 채 입금 받았다”면서 “이 돈은 철거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입주할 때 철거를 하고 인테리어를 했는데 이 당시 철거비만 해도 500여만 원의 비용을 사용했다”며 “전 입주자로부터 180만 원을 철거비로 받았다면 저에게 줘야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전 세입자였던 B씨는 “그 건물이 한 십 년 가까이 공실로 있었는데 제가 들어갔다”고 운을 뗐다.

B씨는 “한 2년 정도 엄청 싸게 입주했는데 2년 딱 지나고 나니까 임대료를 50%를 올렸다. 그래서 1, 2%도 아니고... 그걸 올린 다음에 그리고 1년 지나 제가 겁이 나니까 이번엔 동결 하실 것이냐고 계약 만료 약 3개월 남겨두고 전화를 했는데 벌써부터 난리냐고 큰소리치면서 내가 그렇게 올리는 사람은 아니야 나도 안 올릴 수는 있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B씨는 “올리겠다는 것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때 나왔고, 나올 때 철거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데 건물주가 저에게 (철거하지 말고) 그냥 놔둬봐라”면서 “사람이 나가면 그거(시설)를 그냥 주고 안 나가면 그때 철거하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B씨는 “그러면 들어오는 사람한테 시설을 공짜로 주고 만약에 들어오는 사람이 없으면 철거를 나한테 시키려고 그런가 보다라는 생각에 보증금을 받을 때 철거보증금용으로 180만 원을 남겨뒀는데 아니나 다를까 A씨가 들어올 때 철거를 해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B씨는 “제대로 철거를 하려면 500-600만 원 정도 들어가는데 철거보증금으로 해결하라고 건물주에게 이야기를 했고 더 이상 요구하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건물주 K씨는 “A씨가 입주하기 전 세입자에게 시설 철거비로 받았는데 그분이 철거를 한다고 했는데 철거를 안했다”면서 “내가 철거를 할 상황이 됐는데 A씨가 철거한 후 사용한다고 했고 차후 원상복구하겠다는 계약서를 작성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입주할 당시 제가 철거 후 사용하기로 한 것은 맞다”면서도 “전 세입자가 180만 원을 줬다(보증금에서 공제)는 이야기를 최근에 들었기에 5년 전 철거할 때 철거비 명분으로 받았다면 당연히 저에게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것이다.

본 기자는 다시 건물주 K씨에게 “180만 원을 A씨에게 철거하라고 줬는지”라고 묻자, “줄 필요가 없다. 이유는 지금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다시 “원상복구는 차후의 문제이고, 5년 전 이야기를 하는거라”고 재차 묻자, “기자님은 거기까지만 하라. 이 정도에서 끝내자”고 대답했다.

다시 본 기자는 “명확하게 이야기를 안해 주시면...” 말을 끊고 “A씨에게 안 줬고 줘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최근 계약만료로 나간 C씨는 “건물주가 철거하라는 데로 다 철거하고 나갔다”면서 “나중에 확인해 보니 보증금에서 100만 원을 차감하고 입금했다”고 말했다.

C씨는 “건물주가 철거와 원상복구까지 관여를 했는데 심지어 후드 나가는 연통, 저 위에 꼭대기까지 다 있는 것까지 다 뜯어냈다”면서 "3년 밖에 지나지 않아 사실 뜯어내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C씨는 “이 사람(건물주)은 돈을 어떠한 식으로 보증금에서 차감하고 줄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라는 의심이 들었다”면서 “그러니깐 하나 하나를 안 할 것 같으면 돈으로 주라는 뜻으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물주가 필요한 것 즉 밖에 천막 어닝이 있는데 그런 것은 떼지 않아도 된다면서 떼라는 소리 하지 않았다”면서 “즉 하라는 데로 다 했는데 100만 원을 보증금에서 차감했다”고 말했다.

C씨는 “합의한 적 없고 사실 딸이 받았기에 저는 몰랐다가 최근에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건물주 K씨는 “그 분(C씨)이 남겨놓고 간 게 있는데 지금도 벽돌 그대로 있다. 양쪽에 벽돌을 싼게 있고 그 다음에 주방자리 흙 올려놓은 게 있는데 안 긁어냈다”고 주장했다.

본 기자는 “철거 및 원상복구를 하라는데로 다 했다고 말하고 있다”고 묻자, K씨는 “하라는데로 다 안했다. 바닥을 완전 싹 긁어서 양쪽 벽 털어 줬는데 현재 그대로 들어 있다”면서 “주방으로 썼던 자리인데 그거 안치우고 벽돌도 안 뚫고 나갔는데 그분(C씨)이 털면 그 때 100만 원 주기로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K씨는 “나는 결코 갑질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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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물
찬주는 새발에 피네요.
건물위치와 실명을 공개 하여 다시는 임대가 되지 않도록 하고 이러한 내용이 다 사실이라면 고발해서 처벌받게도 해야 합니다.

(2019-11-06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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