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겨울철 차량화재가 발생되면서 ‘1ㆍ1ㆍ9 하나의 가정이나 차량에 한 대 이상 소화기 혹은 화재감지기를 구비 합시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차량용 소화기 비치 당부에 나섰다.

지난 16일(토) 오후 5시경 익산 웅포면 도로가에서 한 차량이 화재가 발생해 소실됐다. 그러나 탑승 인원이 존재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총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9명의 소방인력과 9대의 소방장비가 투입된 이번 화재는 1시간 가량의 화재 진압을 통해 불을 껐으나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차량화재는 엔진 과열ㆍ각종 오일 누유,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 차량 내부 온도 상승에 따른 부탄가스ㆍ일회용 라이터 폭발 등에 의해 주로 발생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 ▲운행 전 연료 누출 여부 및 계기판 상의 엔진 온도 게이지 확인 ▲차량 내에 폭발할 수 있는 라이터 또는 부탄가스 등을 차량에 놓지 않기 등을 실행 해야하며, 만일 차량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정차 후 시동을 끄고 하차해 30m 이상 떨어진 뒤 즉시 119로 신고해야 된다.

이용일 현장지휘팀장은 “차량화재의 특성상 기름때 등에 의해 급격한 연소가 일어나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 차량 점검을 하고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미리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