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목) 오후 7시 익산 솜리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57호 경기민요' 전수자인 박소현 소리꾼이 '행복한 경기민요 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소현 소리꾼은 경기민요 전수자로 노래도 줄곧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상을 받는 등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러다가 2016년경 우연히 알게된 판소리& 스피치학교에서 공부하는 동안 호흡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배워 공연을 하게 됐다.

박소현 소리꾼은 "소리를 내는 것이 너무 어려워 포기하려고 했지만 판소리보존회 익산지부 이다은 지부장처럼 경기민요를 발표하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공부했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제 자신을 테스트해 보고 최고령 기네스에도 도전할 것이다"고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번 공연은 잘해서 하는 것이 아닌 배운 것을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많이 부족하더라도 격려해 주신다면 정성과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기민요를 해 볼 예정이다"면서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