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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커피의 여유 '북메리카노' 최이든 대표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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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10  23: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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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아메리카노의 합성어인 '북메리카노'라는 독립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최이든(31세) 대표는 보통 커피를 하루에 한 잔씩 꼭 먹어야 힘이 난다고 하는 것처럼 책도 일상 속에서 스며들면 좋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최이든 대표는 "북메리카노는 아침에 일어나 책 한 페이지라도 여유있게 읽는 그러니깐 여유있게 커피 한 잔 마시듯 커피와 함께 책 잠깐 읽는 것을 권하고자 만든 것"이라면서 "욕심을 부리면 자립 하거나 돈을 더 벌면 북카페식으로나 아님 서점을 커피도 팔 수 있는 그런 좋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 미리 조금 이런 북카페 느낌이 나는 이름으로 만들게 됐다"고 말한다.

   
▲ 독립서점인 북메리카노 실내 모습(사진 = 오명관)

최 대표는 "이곳에서 대형서적들도 판매하고 있지만 독립서점이라는 자체를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쉽게 설명을 하자면 cgv나 롯데시네마 같은 곳에서 영화를 상영하는데 보통 이곳을 대형상영관이라고 하지만 이와 반대로 북메리카노는 독립영화관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어 "어떻게 보면 매니아층이 있는 독립 출판사나 일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독립 출판물이라고 하는데 그걸 파는곳을 독립서점이라고 한다"면서 "예전에 온라인에서는 독립서적을 팔수가 없었기에 사지 못했고 대형서점에서는 취급을 하지 않아 구입하기 쉽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대형서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서적, 취급을 하긴 하지만 찾기 어려운 서적, 또는 출판물을 판매하고 싶은데 판로가 없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고 설명한다.

   
▲ 독립서점인 북메리카노 실내 모습(사진 = 오명관)

최이든 대표는 "무엇보다도 독립서점인 북메리카노는 어쩌면 매니아층을 위한 그런 서점인데 직접 쓴 글을 책으로 엮어 내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독립 출판물이 많다"면서 "내가 경함한 일, 내 생각, 내 지식을 직접 쓰고 책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말한다.

최 대표는 "저 같은 경우에는 여기서 출판은 하지 않지만 책공방에서 책을 쓰고 만들기는 하는데 특히 최종목표가 자서전을  쓰는 것을 꿈꾸는 그래서 자기 이야기를 글로 쓰면서  상처가 치유되고 심리와 함께하는 그런 서적들, 제가 미술치료사다 보니 그렇게 콘셉트를 잡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이 공간을 사용한 지는 약 4년 정도 됐는데 활용하고 싶었지만 활용하기 쉽지 않아 동네책방 아니면 사랑방 같은 느낌으로 활용하고 있어 간판이 없다"면서 "그 이유는 제가 이곳에서 조용하게 책을 읽거나 커피 마시며 마음을 다스리는(?) 공간처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렇다보니 예약제가 아닌 예약제처럼 운영되고 있다. 사실 매일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퇴근하는 것이라면 예약할 필요가 없으나 미술심리치료를 하고 있어 외부 활동이 많다. 그래서 미리 연락을 주고 시간을 맞춰야 한다.

   
▲ 최이든 대표

최이든 대표는 "아침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는 것 처럼 잠시나마 책을 읽는 하루는 어떻게 보면 자기 마음을 다스리며 차분하게 일을 시작한다고 봐야 한다"면서 "감성 아날로그식으로 느림의 미학으로 책을 커피한 잔과 마시며 읽는 마음의 여유를 주는 것처럼 북메리카노라고 이름을 지었을 때 괜찮다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책과 커피, 어렸을 때 로망이 창가에 흔들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그런 집 하나 가지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데 상상만 해도 여유롭게 보이고 힐링이 된다"면서 "이러한 공간을 갖고 공유하고 싶은게 작은 소망이다"고 말하며 오늘도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는 최이든 대표를 응원해 본다.

독립서점을 찾고 싶은 독자는 최이든 대표 010-5674-4564번으로 미리 연락하면 된다. 통화가 되지 않을 시에는 문자로 남겨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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