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소방공무원 상시 훈련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소방 장비별 숙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익산 팔봉 119안전센터에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굴절사다리 조착 훈련 및 전술훈련이 펼쳐졌다.

이번 훈련은 현장대원 상시 교육·훈련 체계를 확립을 위해 실시 중인 근무일과표 전 소방관서로 확대·시행됨에
따라 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배출하기 위해 각 장비별 숙달훈련 및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굴절사다리차의 기능 및 작동원리이해, 화재 발생 시 굴절사다리차 회전반경, 방수포 조작 훈련 및 비상시 수동조작법 등 차량 담당자와 화재 진압대원이 팀을 이루어 본인 임무 숙지에 최선을 다했다.

김정식 팔봉 센터장은 “제천 화재에서 보듯이 굴절사다리차는 현장에서 활용 빈도와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게 현실이며, 평소 굴절사다리차 작동법을 능숙하게 작동해 화재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전을 전개하는 게 가장 중요한 훈련의 목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70m 굴절사다리차는 말단에 설치된 사다리 바스켓에 소방관이 탑승해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장비이며 또한 굴절 붐과 직진 붐 기능이 혼합된 형태로 30층 이상 고층건물까지 닿을 수 있어 고가 사다리차의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