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 농업회의소는 지난 3일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추진하는 왕궁물류단지 내 코스트코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해 농업회의소의 입장을 발표했다.

익산농업회의소는 "왕궁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추진하는 민간자본 총 800여억 원을 투자하는 익산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으로 2018년 3월 사업농지 전용 등의 절차를 거쳐 전라북도의 사업 승인을 받아 왕궁면 일원 45만㎡에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며 "현재 익산왕궁물류단지(주)는 토지를 80%이상 매입을 마친 상태이며, 코스트코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스트코는 외국계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전국 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익산에는 3개의 대형마트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어 지역자금이 대도시로 빠져나가 지역상권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인데 코스트코가 입점하면 지역자금이 해외로 바로 유출돼 지역경제를 더욱 황폐화 시킬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에 "수입농산물이 신선농산물로 팔려 그렇지 않아도 수입농산물에 밀려 판로가 어려워진 지역 농산물이 더욱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익산시 농업회의소에서 발표한 입장문이다.

(사)익산시 농업회의소는 코스트코(COSTCO) 입점을 반대한다.

왕궁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익산왕궁물류단지(주)가 추진하는 민간자본 총 800여억 원을 투자하는 익산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 사업이다.

2018년 3월 사업농지 전용 등의 절차를 거쳐 전라북도의 사업 승인을 받아 왕궁면 일원 45만㎡에 물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익산왕궁물류단지(주)는 토지를 80%이상 매입을 마친 상태이며, 코스트코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사)익산시 농업회의소는 코스트코(COSTCO) 입점을 반대한다.

코스트코는 외국계 대형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세종, 대전, 천안, 대구, 용인지역에 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3개의 대형마트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어 지역의 자금이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상황인데 코스트코가 익산에 입점하면 지역 자금이 해외로 바로 유출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는 켜녕 지역경제를 황폐화 시킬 것이다.

익산시는 지역자금의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100억 원 발행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익산시의 정책에 위반되며 소상공인은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전통시장 역시 매우 힘들어 질 것이다.

또한 수입농산물이 신선농산물로 팔려 그렇지 않아도 수입농산물에 밀려 판로가 어려워진 지역 농산물의 설 곳을 잃게 될 것이다.

2020년 2월 3일

(사)익산시 농업회의소 회장 김선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