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인화119안전센터는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코로나로 고생하는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따뜻한 손편지와 함께 마스크 한 박스를 기부받아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동산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이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인화센터를 방문해 손수 쓴 손편지와 함께 구급대원들을 위해 마스크 한 박스를 기부했다.

편지 내용에는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고생하시죠? 항상 감사드려요. 뉴스에서 봤는데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제 것을 조금이라도 나눠드려야 한다고 결정했어요. 부족하지만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소방관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 제공 = 익산소방서

이번 기증된 마스크는 응급환자 이송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인화센터 직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장형순 인화119안전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례가 계속돼 마음이 훈훈하다.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익산소방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소방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며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