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수) 오전 10시 익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린 가운데 김용균 시의원의 5분발언의 전문으로 수정없이 그대로 싣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 지역구인 산업건설위원회 김용균 의원입니다.

▲ 김용균 시의원(사진제공 = 익산시의회)

먼저 저에게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조규대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시정발전을 위하고, 이번 중국 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19 방역차단에 수고하시는 정헌율 시장님과 유희숙 부시장님, 보건소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과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인 마스크 착용하기, 손 깨끗이 씻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기 등을 잘 준수하시여 건강에 유의하시길 당부 드립니다. 소상공인들도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평화육교 재가설사업 지연에 따른 인근 지역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말씀드리고, 시의 강력한 해결책 강구를 바라며 5분 발언 하고자 합니다.

평화육교는 1975년 개설 되었습니다. 그후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국비 307억원, 시비 190억원, 총 4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가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로 인하여 평화육교는 2018년 6월말, 43년 만에 철거되어 전면 통제 되었으며, 목천동 방향 통행은 평화사거리에서 대체우회도로를 개설한 평화제일 아파트 앞을 지나 목천동 우석장례식장과 동양냉동, 원주아파트, 목천 삼거리 방향으로 통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평화육교의 전면통제로 인하여 평화동 제일아파트 인근 주민들은 교통소음, 비산먼지, 교통안전 문제 등에 노출되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목천동 주민들은 교통불편과 교통 이동량 감소에 따른 고객 감소로 인하여 사업 하시는 분들은 생존권의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에서 추진하는 시민의 안전이 걸려 있는 육교 재가설 사업이기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고통과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올 6월말 개통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회도 한번 없이 공사 기간을 갑작스럽게 내년 9월까지 1년 3개월을 더 연장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시에서는 도대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어떻게 위 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하였길래 2년 통제 한다는 기간을 1년3개월이 연장된 3년3개월이나 통제한다는게 말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으며, 이것은 행정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생각합니다.

본의원이 업무보고 때마다 담당국장과 과장에게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하여 주민들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 몇 개월이라도 공사기간을 단축하여 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고 또 당부 하였는데, 개통시기를 줄이기는커녕 더 연장한다고 하니 본의원은 너무 답답하고 황당합니다.

현재 목천동에는 주유소, 장례식장, 냉동회사, 가스충전소, 자동차공업사, 타이어 샵, 음식점, 미용실, 수퍼 등 많은 상가들이 고객 감소로 인하여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감내하고 있으며 몇 상가는 현재 폐업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시민을 보호해야할 시에서는 피해를 보고 있고 앞으로도 더 피해를 보아야하는 이곳 주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여 주시길 바라며, 평화육교의 빠른 개통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많은 피해를 보시고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평화동, 목천동 주민여러분 지역구의원으로서 미안하고 송구 스럽습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곳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경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개발문제 등 미래지향적인 이 지역의 보다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