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의용소방대가 마스크 5부제의 조기 정착과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읍내 23개 소 약국을 대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마스크 5부제는 정부가 지정한 날에만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로, 지난 9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시민들은 매주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번호가 1, 6년인 사람만 약국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고, 화요일에는 2, 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 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 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 0년인 사람이 각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주말에는 모든 출생연도가 구매 가능하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이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익산 읍내 23개소 약국을 대상으로 코로나 상황 종료시까지 23명의 의용소방대가 투입돼 인력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약국에 투입된 익산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은 마스크 5부제를 홍보하고, 출생연도에 따른 마스크 구입 가능여부를 확인하는 등 마스크 판매업무를 보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백성기 서장은 “새롭게 도입된 ‘마스크 5부제’의 빠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