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북본부 익산기관차승무사업소 손상열 기관사는 지난 11일 제1551 무궁화호 열차가 장항선 대천역(08:17)을 통과하면서 기관사 경력 29년 7개월 만에 영광의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손 기관사는 20세인 1983년 7월 철도와 인연을 맺은 후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매번 기관차에 앉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만km는 서울~부산간을 1천250번 왕복한 거리이며 지구를 25바퀴 운행한 거리다.

김광모 전북본부장은 가족 및 직원 50여 명과 함께 익산역 9번홈에서 열렬히 환영하며 “무사고 운전100만km 달성은 손기관사의 30여 년 동안 책임감과 근면성실함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상열 기관사는 “오늘의 이러한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힘써준 가족과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사진제공 = 한국철도 전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