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가적, 사회적으로 암울한 상황들이 늘어가면서 사회적인 활동도 점차 어려워져 가고 있으며 모두의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은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우리 지역에서는 익산시의 각종 공익 사업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이타심으로 적극 동참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3시 20분께 익산시에서 열린 저소득층 돕기 은혜의 쌀 나눔 행사와 오후 4시께 푸른 익산 가꾸기 운동 본부 기부 행사에 원광대학교병원이 함께 했다.

이날 저소득층 돕기 은혜의 쌀 나눔 행사는 예년처럼 익산시 행복 나눔 마켓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권하 원광대학교병원장, 남은정 익산시 복지정책과장, 김명진 원광복지관 부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었다.

은혜의 쌀 나눔 행사에서 원광대병원 교직원들로 구성 된 원누리 후원회가 익산시 저소득층 돕기 은혜의 쌀 1천kg을 기부 했는데 미리 원불교 중앙 교구에 쌀 1천kg을 기탁 한 것을 합쳐 도합 2천kg을 기부했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익산시 저소득층 돕기 은혜의 쌀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해 왔던 원누리 후원회는 현재까지 쌀 1만1140kg을 기부하는 등 익산시 관내에서 소외되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에게 한줄기 소금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익산시청 2층 소회의실에서는 정헌율 익산시장,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김근섭 푸른익산가꾸기운동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 익산 가꾸기 운동 본부 기부금 전달식이 열린 기부 행사는 원광대병원 윤병원장 건의로 원광대병원 직원들이 재난카드 및 현금을 모금한 145만 원과 원누리 후원회의 기부금 500만 원을 더해 도합 645만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익산시 동산동 유천 생태 습지 공원 2차 숲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 기부를 기념하기 위해 숲 조성시 최대 약 990평방미터 정도에 대해서는 따로 원광대학교병원 원누리 후원회 숲으로 명명하기로 합의했으며 숲 조성 계획은 오는 2020년 9월에서 11월 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익산시 시행 공공 사업인 저소득층 돕기 은혜의 쌀 나눔 행사와 유천 생태 습지 공원 숲 조성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원광대병원 원누리 후원회는 지난 2003년 출범해 2011년 비영리 민간 단체로 승인 받았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이 그동안 익산시와 협력해 시행해 왔던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 약 2억3435만4380원과 해외 의료봉사 활동 지원, 지역사회 공공 사업 활동(연탄나누기 행사 3회-5만4095장, 은혜의 쌀 나누기 행사 6회-1만1140kg, 김치 나누기 행사 3회-1만1100kg)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공익{公益} 활동이 큰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