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민원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소방시설 점검장비 무상대여 서비스’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점검 무상대여 서비스'는 건축주들의 소방시설 자체 점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령에 따라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해야 하는 대상물은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을 매년 1회 이상 시행하고 그결과를 소방서에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점검 장비 미보유로 형식적인 점검의 우려가 있고, 위탁점검 비용 및 고가의 점검 장비 구입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의 문제점이 뒤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방호구조과, 7개의 119안전센터에서 열‧연기 감지기 시험기, 전압계 등 15종에 대한 대여 창구를 운영하며 동시에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시설 점검 장비를 대여 받고자 하는 관계인은 익산소방서 방호구조과, 119안전센터에 사전연락 및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점검 장비 사용법을 교육받은 후 장비를 대여하면 된다.

전미희 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소규모 건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방시설 부실관리를 방지해야 한다”며 “소방시설 점검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여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