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오는 5일(토)까지 긴급차량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다중밀집지역 화재대응 시 협소한 도로의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량 진입 장애의 문제가 발생에 따른 대시민 계도·홍보의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익산소방서는 소화전 주변 및 소방차 통행 장애구간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해 상습정체구역인 신동 대학로, 영등동 상가밀집지역, 모현동 주택밀집지역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단속 전 충분한 고지를 위해 사전 단속시간에 맞춰 소방차량을 활용해 소방출동로 확보 홍보방송으로 시민들의 의식 개선에도 나섰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감안해 경고장 등 계도에 주안을 두고 추진했다.

▲ 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전미희 서장은 “시민들의 안전의식은 화재로부터 우리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양심과도 같다" 며 "불법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으로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주·정차 위반시 도로교통법에 따라 일반장소는 승합차 5만 원, 승용차 4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소화전 등 소방관련시설 표지·표시가 설치된 인근 5미터 이내의 경우 승합차 9만 원, 승용차 8만 원으로 과태료가 상향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