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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13살 이도훈, 판소리 '미산제 흥보가' 완창
오명관 기자  |  iscm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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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9  13: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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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유태평양 군이 완창에 성공한 후 박초월- 조통달 명창- 윤미의 흥보가를 이어 30년 만에 갓 초등학생이 지난 이도훈 군이 그 도전에 성공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익산 남성중학교 1학년 이도훈(만 13살)군으로 지난 27일(일) 오후 3시 (유)예술이 꽃 피우다 아트홀에서 '미산제 흥보가' 완창발표회를 가졌으나 이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소한의 인원수인 2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 3시간 동안 진행된 가운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유있는 소리와 1인 4역의 연기까지 선보이며 지루하게 생각했던 판소리의 고정관념을 깨기도 했다. 특히 소리에 맞는 표정과 동작은 마치 모노드라마를 연상케 햇다.

이도훈 군은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16년도에 윤미 선생으로부터 흥보가를 사사 받고 2017년 진안 홍삼 전국국악경연대회와 2018년 원광대학교 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우수상하며 당당히 전통예술의 계승을 잇고 있다.

또한 지난해 익산시장 문화예술부분 청소년상을 받고 한중 국제청소년예술대회 대상의 수상경력이 있다.

이 군은 사물놀이와 고법으로도 수상 이력이 있으며, 국내외 해외까지 공연을 다니며 왕성한 활동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물놀이로 장구와 상쇠 그리고 고법까지 숙력된 연주력을 가지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스승인 윤미 명창의 큰 스승이신 조통달 명창이 소리를 다듬어 줘 미산제의 특유의 사설과 발림 너름새까지 유태평양에 이어 그대로 이어받아 짜임새 있는 완창무대가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통달 명창은 "이제 초등학생을 벗어난 이군이 아직까지 소리의 골격을 세우는 단계일지만, 발표회를 통해 미래의 전통예술의 뿌리를 내리고 국악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다시 시작하는 겸손의 미덕을 삼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도훈 군은 "부족하지만 완창발표회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약 3시간의 공연으로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큰스승님이신 조통달 선생님께 기쁨이 되고 지도해주신 사랑에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도훈 군의 스승인 윤미 명창은 현재 (유)예술이꽃피우다 대표, 우방조통달판소리전수관 사무국장, 익산다함께돌봄센타 4호 운영으로 익산시와 전북에 많은 문화예술로 꽃을 피워 향기를 전하고 있으며, 남원국악예술고등학교를 출강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다음달 10월 24일에는 판소리의 릴레이를 이어 조효린 제자가 흥보가 완창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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