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당일인 오는 3일(목) 오전 6시부터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가 수능을 대비해 시험 종료시까지 구급상황실을 운영함에 따라 익산소방서는 구급이송반 지원으로 구급이송 자원관리, 시·군 구급상황관리 및 전파 업무를 맡는다.

▲ 수능을 대비해 구급차 등 점검에 나서고 있는 익산소방서(사진제공 = 익산소방서)

또한, 시험 당일 오전 8시부터는 수험장에 응급구조사 및 간호사 10명을 소방안전관리관로 지정·편성해 시험장 도착 수험생 체온측정, 시험장 내 대피로, 소방시설 확인, 양호실 및 AED 위치 파악, 기타 방역수칙 준수 및 응급환자 현장조치 등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자가격리 수능시험자는 자차 이동이 원칙이나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 발생 시에는 감염병 전담구급대(팔봉후발·용동·왕궁구급대)를 활용하여 자택에서 별도시험장으로 이송 업무를 지원한다.

한편 익산소방서는 지난 30일까지 시험장 및 관련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사를 통해 ▲소방시설등의 작동가능여부 및 고장상태 확인 ▲소방시설 전원 차단 및 소방안전관리 업무 수행실태 ▲비상구 폐쇄, 복도·계단 등 물건적치 및 장애물 설치 점검으로 수험생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수능시험 당일에는 시험장 내 화재 및 구급 환자 발생을 대비해 출동차량 진입로 확보, 출동 시에는 시험장 학교 주변을 지날 때는 비상 사이렌 및 차량 경적을 사용하지 않는 등 소음방지 대책도 추진한다.

안동춘 구조구급팀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수능시험에 자가격리 수험생에 대한 전담구급대 투입, 소방안전관리관 운영 등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수능시험 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안전한 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