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2020년 화재·구조·구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49건의 화재진압, 297명의 인명구조, 10,475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2020년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49건으로 전년대비 23건(-8.3%)감소, 재산피해는 15억3600만 원으로 전년대비 2억2200만 원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35건(54.2%)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45건(18%), 기계적 요인 35건(14%)순으로 발생했다.

또, 화재장소별로 살펴보면 주거지역(공동·단독·기타주택 등) 62건(24.8%), 산불 등 야외화재 54건(21.6%), 공장·창고시설 등 26건(10.4%), 차량 25건(13.6%) 순이였다.

구조 건수는 4,503건으로 전년 4,550건보다 소폭 감소하였으며, 구조인원또한 전년 443명에서 297명으로 146명(-32.9%) 감소했다.

구급 건수는 10,347건으로 전년 1만1422건보다 1천75건(-9.4%) 감소했고, 이송인원도 전년 1만1635명에서 1만475명으로 1천160명(–9.9%)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구급차 이용 시 감염발생 우려로 비응급환자들의 자차 이용 병원 내원 증가, 응급처치 등 안내·홍보 강화로 비응급환자 출동감소, 야외행사 등 대외활동 자제 등에 기인했다.

환자 발생 유형별 현황을 들여다보면 질병(6,871명 64%)으로 가장 높았고, 사고부상(2,379명 22.5%), 교통사고(1,088명10.3%), 기타(235건, 2.2%)순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방식 관계인 자율안전점검, 온라인 소방교육, 언론매체 및 모바일 홍보 강화, 맞춤형 소방대책 추진, 비대면 소방합동훈련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익산시 화재 감소에 주력했다.

전미희 서장은 “분석한 소방 활동 내용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해 각종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현장 활동 대원의 훈련 강화를 통해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