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문화관광재단 장성국 대표이사가 고용노동청으로부터 시정조치 및 개선권고를 통보 받았고 이 통보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국 대표이사는 "먼저 지난해부터 저희 재단 내부문제로 시민들께 많은 염려와 불편한 마음을 끼쳐드린 점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일로 상당기간을 인내하면서 묵묵히 업무를 추진해 온
모든 직원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익산문화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기반으로 관광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어코자 익산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됐다"면서 "새로 출범한 재단에 과분한 직책을 부여받은 것은 공익과 효율중심의 재단 운영으로 문화관광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에 삶의 질 개선과 함께 내부조직 활성화 및 사무개선으로 업무중심조직 쇄신이라는 절체절명의 소임을 안고 부임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이사는 "재직 중 잘못된 관행과 시스템 업무에 임하는 조직원의 자세 등 내부조직 개선작업과 조직 확장으로 변화와 개혁을 가져왔으나 직원들의 마음 하나하나 헤아리지 못하고 좋은관계 상태로만 생각한 나머지 때때로 신중하지 못한 저의 언행이 소통부족으로 의도와 달리 오해와 불신으로 이어져서 일부 직원들이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관계기관에 진정사건이 발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관련기관인 고용노동청으로부터 저에 대해서 시정조치 및 개선권고를 통보 받았고 이 통보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국 대표이사는 "이제는 제가 해야 할 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남은 임기동안 재단의 구성원들이 500만 명 문화관광도시 비전을 달성해나가는데 각자 갖추고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시민들이 사랑하는 재단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에게 맡겨진 마지막 소임임이라 생각하면서 입장문을 마감한다"면서 머리숙여 사과했다.